“4년간 피땀 흘린 국가대표 배려없는 정치쇼”

김광림 의원, 文정부 일방적인 올림픽 남북 단일팀 추진 비판

2018-01-17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안동)은 17일 “무리한 남북 단일팀 추진으로 아무 영문도 모른채 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서 탈락해야만 하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문재인 정부의 일방적인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추진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북한을 참가시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이해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오로지 올림픽 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에 매진했다”고 전제한 뒤, “이들의 노력은 외면한채, 정부의 일방적인 남북 단일팀 구성 발표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흘릴 눈물은 누가 닦아 줄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단일팀 구성은 선수들에 대한 배려없는 또 다른 ‘정치쇼’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