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모내기철 영농급수엔 문제 없을 것”

가뭄대비 농업용수 긴급 대책회의

2018-01-21     김우섭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봄 가뭄을 우려하는 농민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9일 ‘가뭄대비 농업용수 공급 긴급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각 시·군,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 책임관 및 관련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기준 봄 영농기 대비 강수량 및 저수율 추이를 분석한 결과 강수량은 평년대비 71.7%인 766.7㎜이며 저수율 또한 평년 대비 89.4%인 70.3%로 많은 물이 본격적으로 필요한 모내기까지는 영농급수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도의 가뭄대책 종합플랜 설명을 시작으로 매년 반복되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각 시·군 현장 담당공무원의 우수·미흡사례 발표가 이뤄졌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의 대규모 저수지 용수를 가뭄 상습지역으로 연계·활용방안 토의 등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경북도는 지난해 전국적 가뭄상황에도 선제적으로 ‘가뭄 대책 상황실’을 72일간 운영했고 시·군,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가뭄 심각단계 발생일 제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