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수산업 이끌어갈 수산업경영인 모집

어업기술센터, 내달 신청·접수

2018-01-21     김우섭·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이상호기자] 경북어업기술센터는 다음달 1일부터 28일까지 수산업에 종사할 청·장년을 발굴하기 위한 ‘2018년도 신규 수산업경영인’을 신청·접수한다.
어업인후계자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만 50세 미만인 자로 어업을 경영한 경력이 없거나 어업을 경영한지 10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이다.
전업경영인은 만 55세 이하인 사람으로서 어업면허(허가·신고)를 받아 해당분야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3년 이상 경영 중인 자이다.
선도우수경영인은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5년 또는 전업경영인 선정 후 3년 이상 지속적으로 경영 중인 자 및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사람으로 전문심사위원회를 거쳐 3월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수산업경영인은 어업인후계자, 전업경영인, 선도 우수경영인의 3단계로 구분되며 지난해까지 각 단계별 1억~3억원까지 대출신청이 가능했다.
올해부터는 어업인후계자와 전업경영인의 사업기반을 마련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융자 지원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어업인후계자의 융자지원 최대한도는 1억~2억원이고 전업경영인의 최대한도는 2억~2억5000만원으로 상향됐다.
선도우수경영인은 최대 3억원으로 연리 2%, 3년거치 7년 균분상환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어선어업, 증양식업, 수산물가공·유통 등 수산업경영인 선정 시 지정된 전문분야에 한해서만 자금지원이 가능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수산업 전 분야에 자금지원이 가능하다.
경북에서는 현재까지 1637명(어업인후계자 1327명, 전업경영인 278명, 선도우수경영인 32명)의 수산업경영인을 단계적으로 육성했으며 전국 2만6937명 대비 6.1%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원열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수산업경영인의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지원과 전문기술교육으로 어촌에 조기 정착해 수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