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일부지역 ‘건조특보’

포항·구미 등 한파주의보도

2018-01-23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경북 일부지역과 대구에 건조특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는 물러갔지만 한파특보에 이어 건조특보도 발령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11시 영천, 상주, 문경, 의성, 칠곡, 성주와 대구에 건조주의보를 발령했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때 내린다.
 안동, 김천, 상주, 영주, 문경, 청송, 의성, 예천, 군위, 영양, 봉화와 북동 산간지역에는 이날 오후 9시 한파경보가 발령됐다.
 대구와 포항, 구미, 영천, 경주, 경산, 청도, 영덕, 칠곡, 성주, 고령, 울진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한파경보 지역의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영하 17도로 예상되고 한파주의보 지역은 영하 11도~영하 1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 경주, 영덕 등 동해안과 해상에는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도 발령된 상태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령된 지역은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