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내 유수 방해 초목 썩 물렀거라”

울진군, 지방하천·소하천 정비사업 추진

2018-01-23     황용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용국기자]  울진군은 지역의 지방하천 및 소하천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총 사업비 15억8200만원을 투입해 지역 하천 구역 내 유수 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수목 등 유수의 흐름에 방해가 되는 지장물을 제거해 옛 하천을 살린다.
 군은 지난해 12월 1차 사업으로 지방하천 28개소, 소하천 10개소 등 38개소에 7억87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했다.
 이어 이달 2차 사업으로 지방하천 22개소, 소하천16개소 등 38개소에 7억9500만원을 투입, 정비에 나선다.
 특히 이번 사업은 탈 원전 등에 따른 지역 건설경기의 불황 등으로 관내 장비 및 인력들의 수주가 없어 건설시장의 불황인 시기에 시행하는 사업으로 겨울철 지역 건설장비 및 인력의 활용으로 지역경기 활성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하천의 폭이 좁고 유수가 통과하는 공간이 제한적인 조건에서 상류로부터 퇴적된 토사 및 유수소통에 지장을 주는 위험요소를 정비, 제거하는 사업으로 친수환경조성 및 자연경관까지 헤치던 수목 등을 제거함으로써 홍수 등 각종 수난재해를 예방하고, 주민친화적인 하천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 불편사항을 사전 발굴하는 밀착형 행정으로 재해예방과 청정한 수변공간 제공, 안전하고 다시 돌아오는 하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