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밤하늘 보고싶다면, 영양으로

반딧불공원 등 생태관광지역 선정

2018-01-25     김영무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무기자]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 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생태경관보전지역이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생태관광지역 20개소를 지정 운영하고 있는 환경부는 최근 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 등 6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영양군 생태관광지역 지정은 지난 2013년 울진군 왕피천 지정이후 경북도내 두 번째다.
 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별이 가장 잘 보이는 지역으로 2005년 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 특구 지정과 2006년 환경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뿐만 아니라, 2015년에는 국제밤하늘협회로부터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되는 등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고 생태적 가치가 매우 우수한 지역으로 이번에 환경부의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을 받았다.
 생태관광은 유흥위주의 기존 관광과는 달리 우수한 자연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면서 지역의 역사, 특색까지 고려하는 여행을 말한다.
 군은 이번 생태관광지역 지정을 계기로 더 많은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지역발전 모델로 생태관광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관광활성화와 주민 수익창출을 위해 주민협의체 구성과 컨설팅, 홍보 등 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하고 3년 후 재평가를 통해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