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 “수색병으로 남겠다”

2007-08-20     경북도민일보
3월20일 군입대한 가수 김태우(26)가 연예병사가 아닌, 수색병으로 남기로 결정했다.
 강원도 화천군 27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 중인 김태우는 10일 연예병사가 되기 위해 국방홍보원 면접전형에 참여했다. 그러나 부대 동료들의 만류와 수색병의 임무에 매력을 느껴 본인의 의지대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는 측근을 통해 “너무도 바쁘게 살아온 지난 10년간의 시간을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되돌아보고 있다”며 “앞으로 있을 가수 생활을 재정비하는 지금의 시간이 나쁘지만은 않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영원한 수색병이 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전했다.
 한편 군 복무에도 불구하고 그가 MC몽과 듀엣한 `소 프레시(so fresh)’는 현재 각종 음악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입대 전 발표한 김태우의 솔로 스페셜 앨범 제작 중 콘셉트와 맞지 않아 수록하지 않은 곡이 24일부터 방송될 SBS TV 금요드라마 `날아오르다’에 삽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