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없는’ 동상이몽… 30주 연속 동시간 1위

최수종·하희라 부부 등장에 자체 최고 시청률 13.4% 기록

2018-01-30     뉴스1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첫 등장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 30회가 13.4%로 프로그램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은 전국 평균 1부 11.1%, 2부 11.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각각 ‘첫사랑’과 ‘사랑이 뭐길래’로 한국 드라마 최고 시청률 1, 2위를 보유한 명실공히 ‘시청률의 제왕’ 부부. 이 같은 소개에 스페셜 MC 김숙은 “’동상이몽’도 시청률 62%가 나오는 것 아니냐”며 김칫국을 마시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지만, 그것은 ‘현실’이 됐다.
30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월요 전체 예능 1위라는 대기록까지 세우게 됐다. 한편 이 날 동 시간대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는 전국 기준(이하 동일) 4.5%, MBC ‘평창 나의 올림픽’은 1.2%, tvN ‘토크몬’은 1.0%(케이블 가구 기준)에 그쳤다.
이 날 ‘너는 내 운명’에는 스페셜 MC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스튜디오에 출연한 가운데 결혼 25주년을 맞은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은혼 여행 준비기와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추우택배’ 에피소드, 임산부 체험에 이어 홍명보 자선 축구 대회 행사에 함께한 정대세-명서현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가장 관심을 모은 커플은 최수종-하희라였다. 방송 최초로 공개된 두 사람의 보금자리부터 두 사람의 일상까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두 사람의 등장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 부부의 VCR은 25년 전인 1993년, 최수종-하희라의 약혼식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함 들어오는 날, 결혼식 당일, 심지어 신혼여행까지 - 톱스타 부부답게 두 사람의 모든 결혼 과정이 SBS 독점 취재 영상으로 남아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선, 오현경, 이상아, 신애라, 고현정 등 앳된 모습의 스타들도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신혼이나 결혼 25주년을 맞은 지금이나 변함이 없었다. 지금도 아내와 자녀에게 존댓말을 쓴다는 최수종은 ‘순종’적인 모습을, 집안의 무게(?)를 담당하는 하희라는 은혼 기념 라오스 여행을 떠나기로 하며 “기존에 안 해본 걸 해보고싶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