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전통시장 살리기 나섰다

왜관시장서 공직자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가져

2018-02-06     박명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게 설 차례 장도 보고, 넉넉한 인심에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칠곡군은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6일 왜관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내수경기 침체와 동절기 한파로 한껏 위축된 전통시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공직자 및 가족이 설 제수용품과 명절선물을 직접 구입하도록 했다.
 또한 ‘전통시장 살리기 및 물가안정’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장보기 참석자들은 명절 성수품을 구입하며 물가 및 지역동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현장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전통시장을 방문한 지역주민들과는 서로 명절 덕담을 나누는 등 소통행정에 힘썼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이야말로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면서 넉넉한 인심을 덤으로 느끼는 동시에 작은 소비실천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앞장서는 근본적 방법”이라며 “전통시장 이용확산에 노력하고 지역주민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칠곡군은 왜관시장(6, 7일)을 시작으로 약목시장(8일), 동명시장(9일)에서 전 공직자 및 가족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