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국내최초 융복합 과학기술 인력 164명 배출

학사 96·석사 51·박사 17명…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기대

2018-02-07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DGIST가 학사 96명, 석사 51명, 박사 17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융복합 과학기술 인력 164명을 배출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무학과 단일학부에서 교육받은 융복합 학사학위 수여자 96명이 졸업하며 첫 학부 졸업생도 배출했다.
 DGIST는 7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DGIST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DGIST는 총 164명에게 학위를 수여했으며 재학기간 동안 우수한 성과를 보인 졸업생 8명을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신물질과학전공 박사과정 졸업생 임병화(34세) 씨가 받았고 혜슬최우수논문상은 에너지공학전공 박사학위 졸업생 가네산 판디안(31세) 씨, 한국뇌연구원장상은 뇌·인지과학전공 박사과정 졸업생 유승준(35세) 씨가 각각 받았다.
 임병화씨는 거미집을 모방한 바이오센서 플랫폼 개발, 개별세포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셀트로닉스 기술 개발 등 자성학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한 연구를 진행하며 SCI급 논문 7편을 발표했다.
 2014년 학부과정 4년 전체를 무학과 단일학부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시작한 DGIST는 학부전담교수제, 그룹형 연구 프로젝트 UGRP 등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융복합 이학사 및 공학사 학위를 받는 융복합 학사학위 96명을 처음으로 배출했다.
 학사학위 최우수 졸업생에게 주어지는 DGIST 총장상은 융복합대학 기초학부 졸업생 송제영(21세)씨에게 돌아갔다.
 DGIST는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유가면 일대에서 DGIST, 포산중, 현풍중 졸업생들과 재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 퍼레이드도 가졌다.
 손상혁 총장은 “DGIST에 입학해 융복합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한 졸업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