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국내 최대 족보박물관 짓는다

한국족보문화재단과 업무협약

2018-02-08     황병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의성군이 국내 최대 족보박물관을 건립한다. 의성군은 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주수 의성군수와 (재)한국족보문화재단 민정기 이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한국족보문화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성군에 전국 최대의 족보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의성군은 족보박물관 건립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고, (재)한국족보문화재단은 족보재단이 소유, 관리하는 족보 및 전문 인력 등 노하우를 제공키로 했다.
 의성군은 올해 말까지 구 단밀중학교 자리에 3만5000여권의 족보를 소장한 한국 최대의 족보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뿌리 문화인 족보문화의 계승 발전을 통해 정신문화사업의 활성화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자원 벨트화를 만들어 사람들이 찾아오는 지역 의성으로의 탈바꿈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우리 군이 한국의 뿌리문화를 활성화 및 선도해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분야의 사업 발굴과 연계하고 문화격차를 점차 해소 해나가면서 지역경제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