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봄철 가뭄 피해 선제 대응 나섰다

양수시설·장비 일제점검 실시

2018-02-08     추교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경산시가 유래 없는 가뭄으로 인한 봄철 영농을 대비해 선제적 대응 조치에 나섰다.
 시는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오기 전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이달 말까지 관정을 비롯 양수시설 및 장비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시가 관리하고 있는 농업용 관정 146개소, 양수장 15개소, 양수기 50대 및 송수호스 11.7㎞ 등을 대상으로 양수시설 및 각종 장비의 작동여부, 송수호스 보관상태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결과 고장 및 상태가 부실한 장비에 대해서는 영농기 이전인 다음달 말까지 보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용·배수로 등 농업기반시설과 재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 개보수사업 등도 장마철 이전에 조기에 완료해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점검은 봄철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전조치”라며 “각 농가에서도 보유하고 있는 양수장비 등을 미리 점검해 가뭄에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