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의회, 대구운전면허시험장 이전 촉구 결의문 채택 예정

2018-02-08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 북구의회가 9일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김준호 북구의회 의원(태전2·구암)이 대표발의한‘대구운전면허시험장 이전 촉구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강북·칠곡 지역이 대구의 도심지로 기능하고 있지만 그 중심지에 위치한 대구운전면허시험장은 도심 부적격 시설로 지역 발전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대구운전면허시험장 이전과 후적지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운전면허시험장이 3호선 구암역 인근 넓은 부지를 점유해 역세권 개발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도로주행시험으로 발생하는 도로주행시험차량은 교통안전문제와 교통체증, 소음을 유발해 주변 학교 학생들이 학습권을 침해받고 인근 주택단지의 주거환경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속적인 문제제기에도 대구지방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대구시 등 책임있는 관련 기관들 간의 책임전가로 이전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인 만큼, 신속한 이전 추진과 후적지 개발 대책 수립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관련기관에서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을 위한 절차에 착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