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4.6 여진, 피해 부상자 4명·건물피해 220건 늘어

총 부상자 40명, 건물피해신고 257건·학교 47건

2018-02-12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지난 11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4.6 여진 부상자 수와 피해건물이 늘고 있다.
 12일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부상자 수는 입원자 2명을 포함해 모두 40명으로 전날 36명보다 보다 4명이 늘었다.
 다만 대부분이 경상자들로 38명은 모두 병원진료 후 귀가했다.
 건물피해신고 접수건수는 전날에 비해 크게 늘었는데 7배 가까이 증가했다.
 두호동 4층 건물 외장재 탈락 등 총 257건으로 전날 37건보가 220건이나 증가했다.
 학교의 경우 피해신고가 총 47건으로 초등학교 18건, 중학교 12건, 고등학교 17건 등이다.
 또한 기타로 포항역, 여객선터미널, 문화재, 담장 훼손 등도 38건이 접수됐다.
 이재민 수는 200세대 413명으로 흥해실내체육관에 196세대 400명, 베니스모텔에 4세대 13명이 대피 중이다.
 지난 1일 여진 당일 82세대 161명이 대피했다가 25세대 50명은 집으로 돌아갔으나 57세대 111명은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응급구호세트 160세트를 지급하고 텐트도 설치했으며 대한적십자사는 400인분을 마련할 수 있는 급식차량 1대와 자원봉사 인력 28명을 지원했다.
 보건소 중심의 현장의료상황실과 재난심리지원반도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12명의 이재민이 상담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