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지역 표준지공시지가 오늘 결정·공시

경북, 전체 6만7171필지 변동률 6.56%… 경산시 가장 높아

2018-02-12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경북·대구의 표준지공시지가가 13일 결정·공시된다.
 경북의 지난 1월 1일 기준 표준지 6만7171필지에 대한 공시지가 변동률은 평균 6.56%로 지난해(6.90%)보다 0.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북 내 표준지 변동률은 전국 6.02%보다 0.54% 높게 나타났다.
 시·도 상승 순위 중 제주(16.45%), 부산(11.25%), 세종(9.34%) 등에 이어 10번째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 내 시·군별로는 경산시가 11.2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청도군(10.79%), 군위군(10.6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요 상승요인으로 경산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 청도군은 풍각-화양·원정-송림간 도로공사, 군위군은 대구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 팔공산 터널 개통 등이다.
 일반 토지 중 최고가 표준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로 지난해와 동일한 1㎡당 1230만원(대, 상업용)이며 최저가 표준지는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 산217 임야(자연림)로 1㎡당 220원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1만3138필지에 대한 표준공시지가 변동률이 8.26%로 전년도 6.88%에 비해 증가됐다.
 구·군별로는 수성알파시티 등 개발사업지역 및 재건축, 재개발 인접지역의 거래활성화 등으로 수성구가 10.65%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하철 역세권 주변 및 주거단지의 개발이 많은 달서구가 8.82%, 기존 대규모개발지와 배후지 성장에 따른 인구유입 등으로 토지수요가 많은 달성군이 8.47%의 상승률을 보였다.
 개발사업지역 배후지와 지하철 역세권지역의 상승폭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누리집, 해당토지 소재지의 시·군·구 민원실에서 1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