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진찰 수가 시범사업 계명대 동산병원 선정

간담췌외과·대장항문외과·혈액종양내과·신장내과 참여

2018-02-12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계명대 동산병원이 12일부터 보건복지부의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수가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전달체계의 개편, 상급종합병원 본연의 역할 수행과 적합한 진찰 모형을 구성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병·의원, 종합병원에서 의뢰한 중증 및 희귀 질환자, 진단이나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15분간 진료해 병력, 투약, 선행 검사결과 등에 대한 심층적인 전문의 진료가 이뤄지도록 한다.
 병원 측은 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 신장내과, 혈액종양내과 등 4개 진료과목에서 강구정, 백성규, 박건욱, 강성식 교수가 심층진찰을 시행한다.
 심층진찰 결과에 따라 관련 진료과와의 다학제 및 협의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송광순 동산병원장은 “심층진찰 시범사업을 통해 중증·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치료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고 병·의원 및 종합병원들과의 유기적인 의뢰-회송 네크워크를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병원은 지난 2016년 5월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진료의뢰·회송 수가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모범적인 진료전달체계 구축에 앞장서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