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음식 베란다 말고 냉장고에 보관해야

2018-02-18     뉴스1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설 명절 기간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조리한 명절 음식을 반드시 덮개를 덮어 냉장 보관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개한 식중독 등 식품안전 예방 요령에 따르면 설 명절에는 한 번에 많은 음식을 미리 만들어 보관하기 때문에 조리한 음식은 2시간 내로 식혀 냉장 보관하고, 냉장 보관한 음식은 다시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조리한 음식을 베란다에 보관하면 햇빛에 의한 온도 상승으로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
 굴 등 조개류는 되도록 익혀 먹어야 하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냉장고에 보관하던 채소류도 먹기 전 다시 씻어야 한다.
 식중독의 원인체인 노로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파력이 강하므로 구토, 설사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음식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
 명절 기간에는 많은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개인위생관리도 필요하다.
 화장실 사용 후와 귀가 후, 음식 조리 전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3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어야 하며,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가까운 병·의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식약처는 “증상이 있을 시 섭취한 음식물이나 구토물 등은 식중독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깨끗한 봉투에 담아 보관했다가 보건소 등 조사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