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군수 3선 성공이냐! 새인물 탄생이냐!

6·13 지방선거-고령군수

2018-02-18     여홍동기자

[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고령군수 선거는 곽용환 현 군수가 3선에성공하느냐 새인물이 탄생하느냐 초미의 관심사다.
 곽용환 군수가 3선에 도전한 가운데 배영백 현 군의원, 임욱강 전 고령군 기획감사실장, 정찬부 전 바르게살기운동 고령군협의회장 등 4파전이 예상된다.
 출마 예정자들은 자유한국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어 ‘경선 승리가 곧 당선’이란 분위기다.
 이에 따라 한국당 후보가 확정되면 지난 선거처럼 단독후보로 남게돼 무투표 당선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선에 도전하고 있는 곽용환 현 군수의 아성을 과연 누가 무너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곽 군수는 초선 때부터 추진해 온 대가야 연구·복원사업이 문재인 정부로부터 더욱 탄력을 받고 있어 탄탄한 지지기반을 구축했다.
 곽 군수는 “재선의 역량과 강한 추진력으로 군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발로 뛰어 고령의 새역사를 만들어 나갈 군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곽 군수는 고령농고와 영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가야문화권 시장, 군수협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6월 명예퇴직한 임욱강 전 고령군 기획감사실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임 전 실장은 “불도저 같은 뚝심으로 30여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중심 발로 뛰는 세일즈 군수가 돼 공격적인 투자로 투명하고 부정없는 깨끗한 고령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고령고와 대구미래대학을 졸업하고 전 고령군 기획감사실장을 지냈다.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배영백 군의원은 “준비된 일꾼, 능력 갖춘 일꾼, 깨끗하고 정직한 일꾼으로 고령군의 큰 머슴이 돼 부자되는 고령군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 의원은 경북공고와 영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전 고령군자율방범연합대장을 지냈다.
 정찬부 전 바르게살기운동 고령군협의회장은 “냉철한 판단력으로 소신있고 투명한 행정을 펼쳐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민이 잘 살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행정을 펼쳐 군민의 기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전 회장은 대구중앙상고와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고령신문 회장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고령지역 선거 득표률을 보면 자유한국당 공천이 당락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군민들은 한국당 공천이 결정되면 현 군수와 양자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