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경찰 치안 확보 빛났다

대구 지난해比 5대 범죄 16%↓, 교통사고 21%↓, 강력사건 0건

2018-02-18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올해 설 명절 기간 동안 대구경북지역은 5대 범죄 및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등 비교적 평온한 명절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5대 범죄는 지난해 대비 16%, 교통사고는 21% 각각 줄었다.
 이 기간 동안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강력사건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설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겹쳐 경찰력이 분산된 점을 고려해 편의점, 금은방 등 4100여곳의 현금 취급업소와 백화점, 대형할인점 주차장, 원룸, 다세대주택 등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했다. 또 백화점, 대형마트 지하주차장 등 여성범죄 우려가 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특별순찰을 전개했다.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와 음주단속 등의 안전활동에 집중했다.
 이번 설 연휴는 귀경일이 3일로 나눠져 교통량이 분산되고 교통방송 및 모바일앱 등 SNS을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준섭 대구지방경찰청장은 “올해 대구경찰은 시민참여·공동치안을 기반으로 생활법치를 확립하고, 조직혁신을 통해 치안활동의 완성도와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경북지역에서도 5대 범죄는 21.6%, 교통사고 9.1%가 각각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