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과학기술 기반 창업 교육 효과 ‘톡톡’

이노베이션 경영 프로그램 벤처리더 과정 17명 수료

2018-02-20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DGIST가 21일 컨실리언스홀 대강당에서 제3회 이노베이션 경영 프로그램(이하 MOI 프로그램) 벤처리더 과정 수료식을 갖고 17명의 수료생을 배출한다.
 DGIST MOI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부터 예비 창업가, 기업체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기술 창업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 양성을 위한 1년 과정의 혁신경영 및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제3기 벤처리더 과정은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벤처 경영, R&D 경영, 이노베이션 재무, 기술창업 법률 수업 등 체계적인 창업 교육을 했다.
 또한 벤처기업 인턴십, 실리콘밸리 체험 프로그램, 비즈니스플랜 경진대회 등 실무 중심의 참여형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MOI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과학기술 기반 창업을 촉진해왔다.
 제3기 MOI 프로그램 벤처리더 과정 수료생 김주현 대표는 양방향 통신 블록을 이용한 게임 기반 음악 치료 시스템인 ‘인지믹스’ 를 창업했다,
 강봉중 대표는 반려식물관리 장치 및 소형재배장치 관리서비스업인 ‘디지바이오스’를 창업하는 등 신규 벤처기업 10개를 창업했다.
 벤처리더 과정 수료생 17명은 총 7억9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해 기존의 사업을 확장했다. 총 6건(국내·외 특허)의 지식재산권 출원, 국내 최고 창업 경진대회 ‘2017 G-STARt UP Pitch day’를 비롯한 3개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과학기술 기반 창업 역량을 길러왔다.
 이공래 책임교수는 “과학기술 기반 창업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MOI 프로그램이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벤처기업 진흥과 지역산업 육성의 선도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GIST MOI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이공계 대학(원) 졸업자, 기술 기반 예비 창업가, 벤처사업가 등 26명의 입학생을 대상으로 제4기 벤처리더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