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서울지사, 베트남 수출길 활짝 열어

오리엔트 행정지원… 농산물 수출 협의

2018-02-20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경북도 서울지사는 지난해 지역 수출업체인 ㈜오리엔트, 베트남 CM무역과 지역 농산물, 공산품 베트남 하노이(업체 강남마트 등 체인 6곳) 수출관련 협의와 행정적 지원을 통해 7억3000만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경북에서 생산되는 상주의 아자개쌀, 포도, 배, 경산의 유자차 등이다. 인삼, 딸기 등의 일부 품목은 타지역 농산물로 수출됐으나 앞으로는 미비한 수출관련 단지지정 등 제도적인 뒷받침을 적극 지원해 지역 농산물 수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는 ㈜오리엔트 수출업체에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도내에서 생산한 곶감, 감말랭이 등 지역 농산물을 확대해 15억원의 지역 농산물을 베트남 하노이에 수출키로 협의를 했다.
 서울지사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은 1인당 채소, 과일 소비량이 높은 나라로 한국이라는 원산지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도 형성돼 있으며 지난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최로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더욱 선호하게 됐다.
 서울지사는 올 상반기에 대구경북연구원의 지역 농·수·축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 과제를 추진해 수도권 재경시도민회 등과 판매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수출업체 등의 애로 사항을 적극 파악 해결하는 등 지속적인 판로개척을 추진해 지역농가의 농산물 판매 어려움을 적극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