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주, 오미자 향·빛깔 ‘훌륭하네~’

‘2018 대한민국 주류대상’ 우리술 부문 대상 수상

2018-03-04     박기범기자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농업회사법인 (주)착한농부의 전통주인 ‘예천주’가 최근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주류대상’시상식에서 우리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국내 최고의 술을 가리는 대회로 우리술·맥주·소주 등 각 부문에서 총 431개 브랜드가 출품됐다.
 우리술 부문에는 지난해보다 18개가 늘어난 총 56개 브랜드가 출품돼 부쩍 높아진 품질과 다양한 맛으로 경쟁을 벌였다. 이번에 수상한 ‘예천주’는 용문면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주)착한농부가 출시한 제품이다.
 2013년도 국세청에서 연구·개발해 특허 등록한 오미자 증류주 제조 방법으로 만든 술로 오미자 특유의 향과 맛, 빛깔이 아주 훌륭해 지역 특산주라는 개념을 초월해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미자는 산도가 높고 향이 짙어 발효가 어려우며 에탄올 생산량이 적고 발효기간도 긴 것을 감안한다면 출시 가격이 상당히 높아야 하지만 소비자 가격도 만족할 정도로 맞춘 제품이다.
 농업회사법인 (주)착한농부에서는 지난해 출시한 복분자 와인 ‘예용’에 이어 오미자 증류주 막시모와 예천소주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서울 등 대도시의 유통업체와 연계한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