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분야 창업, 한 곳에서 지원

해수부, 창업·투자 전담기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지정

2018-03-11     허영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해양수산분야 창업단계별 맞춤형 지원, 민간투자 활성화 등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창업·투자 전담기관으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지정됐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연구개발사업 기획·평가, 산업화 촉진 등을 주 사업으로 하는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폭넓은 연구데이터를 보유해 창업·투자분야 업무 경험이 풍부하다. 
 최근 해양수산 신소재·신기술 등을 기반으로 창업이 활성화되고 있으나, 이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기관이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혀오다 이번에 해양수산부가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전담 기관을 지정해 예비 창업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창업투자 관련 정보 제공 및 교육·컨설팅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주기별 창업지원 보육프로그램 운영 △민간투자 활성화 기반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진흥원은 예비 창업자들의 수요를 파악해 적합한 정부 지원사업 등을 안내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창업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창업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창업실무 교육 및 경영·기술고도화 컨설팅을 실시하고, 시제품 제작·디자인 등을 지원해 초기 창업자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또 기술 조언 및 창업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해양수산 창업지원단을 동해 멘토-멘티 시스템 등을 운영해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의 네트워크 강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민간투자기관으로 구성된 해양수산 투자기관 협의회를 운영해 투자자들의 해양수산 창업기업 현장방문 지원 등을 적극 주선해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