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西島 불발탄’ 해저 폭발 처리

2007-08-22     경북도민일보
 속보 = 독도 서도(西島)에서 지난 20일 발견된 수십년된 대형 폭탄이 22일 인근 해저에서 폭발 처리됐다.
 독도경비대에 따르면 해군 UDT 폭발물처리반이 21일 독도에 도착해 땅속에 파묻힌 폭탄의 상태를 조사한 끝에 폭발시키기로 결정, 땅속에서 파낸 뒤 이날 오후 1시께 서도 인근 30m 해저로 옮겨 폭발시켰다.
 이날 폭탄 폭발음은 독도 주변 해역을 지나는 어선과 여객선 등에서도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폭탄은 1948년 6월 독도 인근 해역에서 미군 전투기가 실시한 폭격 때 발생한 불발탄으로 추정된되며 지난 20일 독도 서도의 선가장 확장공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울릉/김성권기자 k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