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닮은 獨 드레스덴시 상호 교류 발전 방안 찾는다

이강덕 시장-피터 풀데 교수, 조찬 간담회… 다양한 의견 교환

2018-03-12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12일 독일 드레스덴 공과대학교 피터 풀데 교수와 조찬 간담회를 갖고 포항시와 독일의 상호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피터 풀데 교수는 포항시 명예시민이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 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인구와 산업 여건이 포항과 비슷한 독일 드레스덴시를 도시발전에 있어 하나의 모델로 삼기 위해 피터 풀데 교수와 디양한 의견을 나눴다.
 피터 풀데 교수는 “드레스덴시에는 한국-독일 혁신센터가 개소돼 과학과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한국어 교육까지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대 중”이라며 “특히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주로 담당하는 센터의 개소로 한·독 상호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을 발판삼아 포항시의 경제 발전 방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시장도 “드레스덴시와 포항시의 상호 교류에 이어 독일의 정치, 경제, 산업, 복지 등 전반에 걸친 활발한 연구를 통해 포항이 독일처럼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2016년 8월 드레스덴시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정을 맺은 바 있으며 현재까지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를 설립해 활발한 연구 및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는 5~6월에 드레스덴시의 플라우엔중고등학교와 포항제철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들이 상호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