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가 vs 정치인 1대1 경선하자”

남유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기자회견서 제안

2018-03-13     김형식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남유진<사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가 대 정치인의 1대1 경선”을 제안했다.
 남 예비후보는 회견에 앞서, 최근 김영석 영천시장과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불출마 표명에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행정가 출신이 도백이 돼야한다는 말과 반드시 꿈을 이뤄 경북 발전에 도움이 돼 달라는 당부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 국회 의석은 121석, 자유한국당은 116석으로 겨우 다섯 석 차이”라면서 다른 야당과 연대할 경우 국회의장직 탈환도 가능한 의석수인 점을 상기시키고, 이 위중한 시기에 “한국당은 의원 세 명이 한꺼번에 경북도지사 선거에 올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이자, 한국당을 걱정하는 당원으로서 세 명 국회의원에게 경선 시작 전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