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앞에서

2007-08-23     경북도민일보
 
김시종
 
거울을 보면
아직도 그 사내가
거울 앞에 서 있다.

그 사내는 어디서 많이 본 듯
낯익은 얼굴이다.
 
그 사내는 남이 나이고
바로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