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표 미국行 안보 리더십 강화 주목

2018-03-15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오는 17일 7박8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잇달아 예정된 가운데 미국 내에서 일고 있는 혼란들을 점검하고 돌아와 북한 비핵화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해 어떤 대비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유 대표는 출국 하루 전 자신의 미국행(行)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어 취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7박8일 동안 미국에서 정부와 싱크탱크의 관계자 등을 잇달아 만나고 안보 분야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방미는 4월 남북 정상회담, 5월 북미 정상회담 등 굵직한 외교 이벤트들이 예정된 상황 속에서 현황을 청취하고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유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수용 뒤 백악관 내부를 비롯해 정치권, 미 언론 등에서 나오는 ‘다른 목소리’에 “미국 내 혼란이 시작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같은 기조에 따라 유 대표는 미국에서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만나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미국 현지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에 촉구할 대책들을 마련해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