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경북지사 후보자 선정, 경선으로 선정

자유한국당 “깨끗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 선출”

2018-03-18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자유한국당이 공천 신청자 면접을 끝내고, 17개 광역단체장 단수추천지역을 확정하는 등 지방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15일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공천을 신청한 31명에 대한 면접을 마쳤다.
 16일에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부산과 인천, 울산, 충북, 제주 지역을 각각 단수추천지역으로 결정, 해당 지역의 후보 선정 결과를 의결했다.
 단수추천이 결정된 후보는 △부산 서병수 현 부산시장 △인천 유정복 현 인천시장 △울산 김기현 현 울산시장 △충북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 △제주 김방훈 제주도당위원장 등이다. 또 서울, 경남, 충남은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키로 했다.
 경북도지사·대구시장 후보자 결정 방식으로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한국당은 이날 경북과 대구지역에 대해서는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도덕성과 선거 경쟁력을 갖춘 깨끗하고 능력 있는 후보를 확정하기로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지사 경선 후보자(4인) 김광림, 남유진, 박명재, 이철우 △대구시장 경선 후보자(4인) 권영진, 김재수, 이재만, 이진훈을 대상으로 경선이 실시될 예정이다.
 경선방식은 책임당원 3000명, 일반국민 3000명에 대해 CATI(전화면접)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책임당원과 일반국민 모두 안심번호가 부여된 휴대폰 번호로 조사할 계획이다.
 다만 몇가지 더 정할게 있는 관계로 최종 결정되면 후보자들에게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8~9일 여론조사를 통해 10일 경 후보자를 결정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내용이 아니라고 경북지역 한 경선후보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