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물류센터, 항만 경쟁력 이끈다

냉동창고 준공식… 본격 운영

2018-03-18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16일 포항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위치한 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창고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냉동창고는 2014년 민간자본 150억원을 투자해 4만9086㎡의 부지에 1만3000t을 수용하는 고추와 양파, 마늘, 명태, 오징어 등 농수산물을 유통하게 된다.
 앞으로 농수산물 가공공장을 추가로 증축해 국내 공급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철강공단에서 생산되는 철강재와 부원료, 러시아 수출 자동차 등의 화물을 주로 처리해왔던 영일만항은 냉동창고를 통해 기존 화물과 다른 화물을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처리 화물 다변화와 서비스 질 개선 등 항만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