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제 발전 중장기 전략 수립”

이재하 신임 회장, 첫 목표 발표

2018-03-19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경제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
 이재하<사진>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19일 신임회장 선출과 함께 자신의 첫 번째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노동환경 변화, 북핵위기 같은 환경변화 속에 지역경제와 기업이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구상의 차원에서 지역경제에 대한 현황 점검과 분석을 통해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으며 통합신공항,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대구의 현안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도 대구시와 더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 회장은 또 “대구는 물산업과 전기차를 비롯한 미래형자동차, 로봇, 첨단의료, 사물인터넷 등 미래 성장산업들에 앞서 투자함으로써 이러한 기반이 다른 지역보다 잘 마련돼 있다”면서 “지역기업들이 이를 잘 활용한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 대구의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또 “국내외 유수기업과 대기업들이 대구로 이전하고 이전한 기업들이 정착하고 지역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상의가 적극 돕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와 함께 “해외로 진출한 지역기업의 수출과 투자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으며 대구상의의 오랜 과제인 회관 건립에 더 많은 상공인을 참여시키고 임기내 구체적인 청사진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지역경제의 상생발전을 위한 큰 그림도 제시했다. “한 뿌리 정신에 입각해 대구상의와 경북상의가 함께 참여하는 상설협의체를 구성, 공동 현안에 적극 대처하겠다”며 “대구와 광주기업간 경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민간차원의 달빛동맹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