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창수초 병설유치원, 장승 만들기 체험

2018-03-21     김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 창수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생들은 최근 영덕풍력발전단지 내 목공체험관에서 장승 만들기 체험을 가졌다.
 체험은 자연이 잘 가꿔진 풍력발전단지에서 자연에 친숙하고 동식물에 대해 알아보는 특색 교육의 일환인 장승 만들기가 마련됐다. 장승의 생김새와 종류, 마을에서의 장승 역할 등에 대해 알아보고 사진으로 관찰한 다음 손질된 나무토막을 이용해 나만의 장승을 만들었다.
 원아들은 ‘장승이 남자와 여자가 있어요’, ‘갓을 쓴 장승이 남자에요’, ‘장승을 보면 귀신들이 무서워서 도망간대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홍기 원장은 “숲과 자연을 가까이서 접하면서 관찰하고 문제를 해결해보는 경험은 자연친화적인 태도를 가지는 기반”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숲 놀이 체험활동을 계획하고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