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대입 개편시안 공개 연기

교육부 3월 중 발표 계획 미뤄, 내달 10일 전후 공식 발표

2018-03-25     뉴스1

[경북도민일보 = 뉴스1] 현재 중학교 3학년부터 적용되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시안 발표가 늦춰진다.
3월 중 발표하려던 계획을 미루고 4월 중 공개하기로 했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시안은 오는 4월 10일을 전후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그동안 늦어도 3월말 공개를 목표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시안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애초 예상보다 최소 열흘이상 밀렸다.
대입제도 개편시안은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산하 입시제도혁신분과가 정책연구안을 내놓고 이를 토대로 고교, 대학, 미래학자를 비롯한 교육전문가 등 30명으로 꾸린 ‘대입제도 개편 전문가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결정된다.
현재 막바지 검토 중이다.
대입제도 개편시안 내용은 거의 완성된 상태로 알려졌다.
교육부가 고심하는 것은 공개범위다.
시안의 전체 혹은 일부 공개, 시안의 핵심 또는 세부내용 공개를 놓고 숙의 중인 셈이다.
이번 대입제도 개편시안의 핵심은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시안과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강화방안이 꼽힌다.
논술 등 대학별고사 존치 여부, 특기자전형 폐지 문제, 수능·EBS 연계 정책, 수시·정시 통합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안이 결정되면 공개 후 국가교육회의로 넘겨 공론화 과정을 거친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는 정부의 교육개혁 방안을 마련하고 중장기 교육정책의 방향을 수립하는 역할을 한다.
이후 교육부는 오는 8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