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사이버 보안전문가 양성 요람

사이버보안학과‘케이 해커스’, ‘2018년도 동아리 지원 사업’ 3년 연속 선정

2018-03-26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경일대 사이버보안학과 정보보호 동아리인 ‘케이 해커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2018년도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국 대학의 정보보호 동아리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기술력 및 윤리관 함양을 위한 교육·세미나, 연구, 취·창업 활동을 지원한다.
 동아리 회원들은 군 입대 시에 정보보호병, 사이버특기 의경 등 특기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는다.
 지난 2016년에 창립된 케이 해커스는 화이트 해커가 돼 작게는 대학을, 나아가서는 한국의 사이버보안을 지키겠다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동아리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봉사에 3년 연속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구경북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에 관한 교육 봉사활동을 하는 등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에 동아리 학생 중 2명이 선발되기도 했으며 논문 발표 및 자격증 취득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윤상준 동아리 회장은 “이번 준비과정에서 우리 동아리가 만들어 낸 실적에 놀랐으며 3대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스템보안, 웹보안, 네트워크보안, 리버싱 엔지니어링, 데이터베이스보안, 포렌식 분야에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력을 쌓겠다”고 말했다.
 정기현 지도교수는 “올해 동아리 면접과 시험을 통해 최종 15명을 선발할 정도로 시간이 갈수록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며 “국·내외 다양한 경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 보안전문가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