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능력 겸비한 박명재 후보 지지”

박승호 전 포항시장, 기자간담회 열고 지지 표명

2018-03-26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26일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6·13 지방선거에 박명재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박 전 시장은 이날 “오랫동안 경북도지사를 준비해 왔지만 정치적인 큰 흐름을 거슬릴수 없어 자신의 도지사 꿈은 잠시 미루고자 한다”면서 “위대한 경북 건설의 비전을 실현하면서 보수정권 재창출을 견인할 수 있는 경륜과 능력을 겸비한 박명재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경북의 동남권이 홀대를 받았으며 경북도의 정책 또한 해양산업 및 발전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면서 동남권에 대한 식견이 있으면서 동남권을 홀대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포항 출신이며 동남권을 잘알고 소외시키지 않을 박명재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경북의 균형발전과 도민정서에 부합하는 것이라 생각해 지지선언을 하게 됐다고 박 전 시장은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포항시장 선거 출마에 대해 “정치는 생물이라 확언할 수는 없으나 아직까지는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도지사 출마를 생각했으나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이 안돼 어렵게 됐다”고 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8년간 포항시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바른정당 탈당후 한국당 복당을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