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교통사고 절반 이상 오토바이 사고… ‘관심과 교육’이 예방책

2018-03-29     경북도민일보

[경북도민일보] 올해 3월초 새벽시간 포항시 남구 일월동 소재 남부소방서 부근에서 청소년이 몰던 오토바이 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는 청소년이 운전미숙으로 발생한 교통사고 사례인데 이와 같은 청소년 교통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포항 남구에만 만19세 미만 청소년 교통사고는 2016년 32건에서 2017년 55건, 올해 3월 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 교통사고 가운데 이륜차 사고는 2016년 19건(59%), 2017년 35건(64%), 올해 2건(67%)등으로 절반이상에 해당한다.
청소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설마 우리 아이는 그럴 리가 없다’는 어른들의 안일한 생각에서 비롯된 사례로 분석된다. 따라서 청소년 교통사고 증가가 안일한 생각과 무관심이라면 그 책임을 청소년을 지도하는 어른들의 책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수 있는 과제로 첫째는 내 자녀에 대한 가정의 관심이다.
둘째는 청소년 범죄예방교실 및 각종 캠페인 시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수 있는 교육과 홍보 등 사고예방 프로그램이 함께 이뤄질 때 청소년 교통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
증가 추세에 있는 청소년 이륜 오토바이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배달업체를 방문해 사업주에게 무면허 청소년을 고용하지 말 것을 계도하고 도로에서 난폭운전을 일삼는 청소년 이륜차를 적극적으로 단속하는 경찰의 활동도 필요하다.
10대 청소년들의 운전사고는 피해자 뿐 아니라 운전자 자신도 위험하며 특히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안타까운 목숨이 잃어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