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궁1호’ 오늘 오전중 추락… 우리나라 추락률 1/3600로 낮아

2018-04-01     서울취재본부

[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중국의 우주정거장 ‘텐궁 1호’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2일 오전 지구로 추락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1일 텐궁 1호가 우리 시간으로 2일 오전 9시12분±4시간, 오전 5시12분에서 오후 1시12분 사이에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텐궁1호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1/3600 정도라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밝혔다. 그러나 보다 정확한 추락 예상위치는 추락 1~2시간 전이 돼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텐궁 1호는 중국이 지난 2011년 쏘아올린 길이 10.4m, 무게 약 8t의 실험용 우주정거장으로서 2016년 3월 ‘통제 불능’ 상태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당국은 올 초까지만 해도 톈궁 1호의 통제 불능 사실을 부인했었다.
이런 가운데 각국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은 “톈궁 1호가 추락하더라도 선체 대부분이 대기권 중에서 불타 없어져 지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