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든든한 동반자 약속”

포항청소년재단 출범

2018-04-03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 청소년재단이 3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재단이사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김영석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학부모, 청소년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흥중의 취타대 축하공연, 현판식, 청소년헌장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청소년헌장을 낭독한 정지호, 임채희 학생은 “청소년이 주인공인 청소년재단이 출범돼 기쁘고 참여위원회와 동아리활동을 통해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경북 지역 최초으로 출범한 포항시 청소년재단은 2015년 10월부터 재단설립 타당성 용역, 우수청소년재단 벤치마킹 등의 준비를 거쳐 올해 1월 1일 업무를 개시했으며 상임이사 1명을 포함한 3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청소년재단은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수련원의 운영을 맡아 건강하고 창의적인 청소년 육성을 위한 복지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포항시는 청소년재단 설립으로 그동안 여러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실행하던 청소년관련 정책 및 사업을 일원화해 보다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의 자치능력과 자발적 소질·역량 개발을 위해 청소년자치기구와 동아리활동을 강화하고 청소년 주도형 기획활동과 지역사회 개선활동 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소년 보호·복지·상담·체험과 함께 학교를 비롯한 각급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청소년 정책에 대한 효율성을 높여 10만여명의 포항 지역 청소년들의 균형있는 성장에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강덕 재단이사장은 “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을 꿈꾸며, 더 큰 꿈과 희망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재단이 청소년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