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올해부터 초·중학생 전면 무상급식

17개 초등학교 2885명, 9개 중학교 1530명 혜택

2018-04-04     윤대열기자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의 모든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시는 당초 초등학교와 읍·면지역 중학교는 전면지원하고, 동지역 중학교는 소득분위 50%까지 지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저소득층 학생수 증가 등 여건변화로 문경교육지원청 지원액이 상향조정되면서 편성된 예산범위 내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하게 됐다.
 지역 17개 초등학교 2885명과 9개 중학교 1530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재정여건을 감안해 고등학교까지 확대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무상급식 지원 외에도 유치원과 초중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쌀 사과즙 등을 지원하고 있고 문경시학교급식지원조례를 개정해 어린이집 영유아에 대한 지원근거도 마련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명품교육도시로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