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추경예산 4394억 편성

당초예산보다 339억 증가

2018-04-04     박기범기자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예천군은 제1회 추경예산안을 당초예산 4055억원 대비 339억원이 증가한 총 4394억원으로 편성해 4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지난 본예산 편성 이후 변경되거나 추가된 국·도비 보조사업과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추가 교부, 지방세, 세외수입 및 2017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 세입변동에 따른 것으로 특히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등 정부의 국정운영과 부합하는 사업에 최우선을 두고 각종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편성했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4097억원으로 8.87%(334억원) 늘었고 특별회계 297억원으로 1.88%(5억원)가 증가했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 증가는 △일반공공행정 11억원 △공공질서및안전 및 교육 18억원 △문화 및 관광 19억원 △환경보호 46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 4억원 △농림해양수산 45억원 △수송 및 교통 3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113억원 △기타 48억원이다.
 또 군청신청사 건립을 위한 지방채 60억원, 제2농공단지 조성 지방채 20억원을 추경에 반영해 조기상환할 예정으로 지방채는 168억원에서 88억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특히 2010년 민선5기 취임 시 270억이던 채무가 88억으로 1/3이하로 줄어들게 된 것은 건전하게 재정을 운용한 결과이다. 아울러 지방채 조기 상환에 따라 발생한 이자절감액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주민생활 안정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지방채무가 100억원 미만으로 줄게 된 것은 건전재정 운영 기조를 바탕으로 전 공직자가 부단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출된 예산안은 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0일까지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