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에 친환경 스마트 도서관 들어선다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대상지 선정

2018-04-05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오는 2020년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 친환경 스마트 공공도서관이 들어선다.
 포항시는 2018년 상반기 공공도서관 건립지원사업 대상지로 포항이 선정돼 국비 15억2000만원을 확보했다면서 연일읍에‘연일공공도서관’을 건립한다고 5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공도서관 건립지원사업에 따른 공모심의 결과 포항시를 비롯한 16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연일읍 동문리 연일생지근린공원 내에 건립되는 연일공공도서관은 연면적 1100㎡의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국비 15억2000만원, 지방비 22억8000만원 등 총 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20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도서관에는 어린이 유아자료실, 강의실, 동아리실, 다목적실, 멀티미디어실, 청소년실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 친환경 제로에너지 및 ICT기반 스마트도서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0년 상반기에 도서관이 문을 열면 4만여명의 연일·대송 주민들과 인근 초중고교 학생들은 다양한 정보이용과 독서활동, 문화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통해 정주여건 및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부족한 문화기반시설로 불편했던 연일·대송 주민, 학생들과 인근 공단지역 근로자들이 스마트 도서관 건립으로 삶의 질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