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물동량 증가 힘써줘 감사”

포항시, 2017년 영일만항 물동량 증가 기여 유공기업 5개사 선정

2018-04-05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5일 지난해 하반기 영일만항 물동량 유치에 기여한 기업에 대해 시상식을 가졌다.
 시는 이날 전년 대비 순증물동량이 많고 영일만항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한국남동발전, 대화아이앤씨, 포스코대우, 대구농산, 엘리온종합물류 등 5개사를 선정하고 인센티브 증서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이번 2017년 하반기 인센티브부터 지난해 개정된 조례에 따라 소형화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이용장려금 1TEU당 3만5000원~4만원을 지급했으며, 우드펠릿 화물에 대해서는 1TEU당 5000원의 특정화물 유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했다.
 또 영일만항을 이용하기 위해 노력한 포워더에게도 신설된 국제물류주선화물 볼륨인센티브를 1TEU당 1만원을 지원했다.
 기존에는 포항 영일만항을 이용하는 선사, 화주, 물류주선업자에게 3종류의 인센티브(항로연장지원금, 특화항로 운항손실금, 이용장려금)만 지원됐다.
 한편 2017년 영일만항의 물동량은 베트남 및 태국항로 개설과 지속적 신규 화물유치, 부산항 이용 물동량의 전환 노력 등으로 철강재(7000TEU), 우드펠릿(6000TEU)의 화물이 늘어나 전년에 비해 14% 증가한 10만3659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했다.
 올해 3월 현재 물동량도 2만8436TEU로 2만1727TEU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0.9% 늘어나 지난해부터 시작된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의 추세라면 올해 영일만항의 물동량 목표인 12만5500TEU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웅 부시장은 “영일만항의 발전을 위해 항만 배후단지 조성, 항만 인입철도와 국제여객부두 건설, 국제물류창고 준공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물동량 유치에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