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북영광학교 ‘스페셜올림픽 영남지역대회’ 휩쓸다

16명 선수 출전, 탁구·육상 부문 금6·은9·동8개 메달 획득

2018-04-15     기인서기자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경북영광학교가 2018 스페셜올림픽 영남지역대회 탁구와 육상 부문에서 금6, 은9, 동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2일부터 이틀 간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경북영광학교 1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육상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 탁구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의 운동능력과 생활적응능력을 높이고 단체 활동을 통한 사회통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비장애인들의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유대 강화에 목적이 있다.
 이 학교 탁구부는 지난 2012년 창단해 지도교사와 선수들이 방과 후와 여름방학, 겨울방학 기간 동안 꾸준하게 연습해 전국대회 등 여러 지역대회를 석권하고 있다.
 김봉수 교장은 “지도교사와 선수들의 노력의 결과이다”면서 “다음달 열릴 예정인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