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태하마을 ‘테마 경관교량’ 랜드마크 우뚝

황토구미 소라계단길 재설치… 인도교~연결산책로 준공

2018-04-15     허영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우산국(울릉도) 수토(守土) 기록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울릉 서면 태하리 마을에 새로운 테마 경관교량이 설치돼 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울릉군은 지난 2014년 태풍으로 끊긴 울릉군 태하마을의 황토구미 소라계단 길을 다시 이었다. 울릉군이 32억원을 들여 인도교(50m)와 연결산책로(170m)를 최근 준공했다.
 이번에 새로 준공된 경관교량은 낙석의 위험을 보완하기 위해 낙석 위험 지역으로부터 40m 정도 떨어져 교각을 설치했다.
 또 노약자, 어린이, 장애자 등 의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량 상단까지 계단 없이 슬로프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슬로프 175m 구간에는 포토존, 트릭아트구간과 태하지역의 역사와 현재가 담긴 스토리 벽 5개소를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했다.
 군은  5월 1일~9월 30일까지 하루 3회(10시, 11시30분, 3시) 지질공원 해설사를 배치해 탐방객에게 섬지역 역사 홍보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다.
 한편 테마 교량은 우산국(울릉도)수토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마을 해변에 설치돼 주위 수토박물관과 성화신당 국내 10대 비경지로 알려진 대풍감, 태하모노레일, 해안산책로와 함께 섬지역 대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