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그 꼴찌 WBA에 0-1 충격패

1위 맨시티 우승 확정

2018-04-16     뉴스1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안방에서 리그 최하위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WBA)에 덜미를 잡혔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WBA와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맨유의 패배로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28승3무2패·승점 87)는 우승을 확정했다. 2위 맨유(22승4무6패·승점 71)가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맨체스터 시티의 승점을 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맨유는 지난 33라운드 경기에서 맨시티를 3-2로 꺾으며 라이벌의 자력 우승을 저지했지만, 예상치 못한 이날 패배로 라이벌의 우승을 앞당기게 됐다.  
반면 WBA는 24승무12패(승점 24)로 강등을 피하기 위한 마지노선인 17위에 자리하고 있는 스완지 시티(33승8무9패·승점 33)와의 승점 차를 11점으로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