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여성들이여 도시를 디자인하라

시 여성단체협의회, 여성친화도시 비전 워크숍

2018-04-16     추교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경산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최근 계림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여성 단체 회원 및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 여성친화도시 비전 워크숍’을 가졌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정책뿐 아니라 도시·건설, 일자리, 안전, 건강, 문화 등 정책과정에서 여성 참여를 보장하고 요구를 반영해 지역단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여성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경산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2013년 12월 2일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아 2014년~2018년 5년에 걸쳐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 12월 재지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신청을 앞두고 경산시의 현재 상황을 점검해보고 다른 지자체의 선진 사례 등을 살펴보는 ‘여성친화도시와 지역 여성의 역할’이란 주제로 여성가족부 전문 컨설턴트 오미란 강사의 특강과 경산시 여성친화도시 디자인을 위한 모둠별 토의 발표순으로 진행했다.
 경산시 여성단체협의회 최귀련 회장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앞두고 우리의 역할을 실질적으로 고민해보고, 더욱 발전된 사업을 스스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역량 을 강화해 우리 시가 한 단계 더 성숙한 여성친화도시로 도약하는 데에 여성의 힘을 결집하자”라며 지역 여성 리더의 역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