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포항지역 ‘수출 늘고 수입 줄고’

전년 동월대비 수출 17.3%↑·수입 0.6%↓ 6억6600만달러

2018-04-16     김대욱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3월 포항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반면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포항세관이 발표한 3월 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7억74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7.3% 증가했다.
 하지만 수입은 0.6% 감소한 6억6600만 달러로 3월 무역수지는 1억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전체 수출액의 77.0%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금속제품은 6.1% 증가했다.
 기계류는 러시아지역으로의 자동차 부품 수출 증가와 중국과 인도지역으로의 기계 부분품 수출 증가로 100.0% 늘었다.
 수출실적은 유럽(30.9%), 동남아(20.5%), 미국(2.0%), 인도(46.8%), 중남미(18.5%), 중동(45.0%)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했지만 중국과 대만에서는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 수입은 전체 수입의 51.6%를 차지하고 있는 광산물은 철광석과 유연탄의 수입 증가 영향으로 11.4%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 수입의 36.3%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금속제품은 중국과 러시아에서의 수입 감소로 25.7% 줄었다.
 지역별 수입실적은 호주(1.1%), 일본(46.2%), 중남미(146.1%), 미국(8.3%)에서 증가한 가운데 중국, 유럽, 캐나다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