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업인, 문경서 열띤 토론

道 ‘씨앗 Talk 포럼’ 개최

2018-04-17     윤대열기자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는 지난 16일 경북도 주재로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FTA대응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젊은 농업인 ‘씨앗 Talk 포럼’을 문경시청에서 가졌다. 이번 포럼은  경북도내 젊은 농업인들이 영농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적극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임주승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의 ‘청년 농부 2000명 육성 프로젝트’라는 특강을 시작으로 청년 농업인간의 영농기술 교환 및 청년농업인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현재 우리 농업은 농업 강대국과의 다국적 FTA 체결로 인해 수입농산물의 증가와 농업인구 고령화 및 저출산으로 인한 일손부족과 생산성 감소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기업의 투자 감소로 취업 전선에 적색불이 켜지면서 젊은 농업인들이 농촌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에 문경시는 농업인 씨앗 Talk 포럼을 통해 청년 농업인의 활성화 방안과 청년들의 역할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농촌을 살릴 수 있는 희망이자 미래농업의 중심인 청년 농업인의 활성화 방안과 어려운 농촌현실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소통의 장이 마련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