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전 1도움… 18골 10어시스트

2018-04-18     뉴스1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손흥민(26토트넘)이 1도움을 추가하면서 올 시즌 28개의 공격 포인트(18골, 10도움)를 기록,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손흥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에이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도움을 기록, 1-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후반 3분 손흥민은 라인을 벗어나기 직전의 공을 잡아 상대 수비수 2명과 골키퍼를 제친 뒤 해리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은 여유 있게 슈팅을 연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달 12일 본머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5경기 만에 첫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어시스트는 지난 3월 1일 로치데일과의 FA컵 16강전 이후 8경기 만이다. 이번 도움은 손흥민은 올 시즌 10호 도움이자 리그 5번째 어시스트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이날 10번째 도움을 작성하면서 올 시즌 28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지난 시즌에 기록한 공격 포인트(21골 7도움)와 같은 수다.
지난 시즌 한국인 선수로 한 시즌 유럽무대 최다골 기록을 수립한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여전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변함없는 득점력은 물론이고 이타적인 모습과 패싱력까지 더하면서 도움이 늘어난 모습이다.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 작성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손흥민은 앞으로 최소 5경기에서 최대 6경기까지 더 뛸 수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리그 4경기가 남아있다. 남은 상대들은 왓포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뉴캐슬, 레스터 등 토트넘보다 순위가 낮다.
또한 토트넘은 현재 FA컵 준결승에 오른 상태다. 22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준결승전에서 승리한다면 결승전까지 한 경기를 더 치를 수 있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손흥민의 추가적인 공격 포인트를 기대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