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 선택 男`가격’女`분위기’

2007-08-28     경북도민일보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결혼식장을 선택할 때 남성은 `가격’을, 여성은 `분위기와 인테리어’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웨딩 브랜드 `엠아모리스’는 자사 홈페이지 방문자와 최근 개최된 `브라이들 페어’ 참가자 568명을 상대로 결혼식장 선택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요소를 물은 결과 남성 응답자(216명) 중 가장 많은 38.4%가 `가격’이라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남성응답자들은 이어 `접근성’(25.9%), `음식’(20.4%), `분위기와 인테리어’(13.9%) 등의 요소가 예식장 선택에 중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응답자(188명)의 경우 결혼식장을 고를 때 `분위기와 인테리어’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응답이 52.6%로 가장 많았고 `접근성’(19.9%), `가격’(15.
 9%), `음식’(10.2%)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예식비용으로 적절한 수준에 대해 전체 응답자들은 `2천만-3천만원’(44.5%), `1천만-2천만원’(34.9%), `3천만원 이상’(12.3%) 등의 순으로 답했다.
 결혼식 초대손님 일인당 적절한 식사비용은 `3만-5만원’(37.1%), `5-7만원’(28.
 9%), `3만원 미만’(23.2%), `7만원 이상’(10.7%)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결혼식장 비용을 누가 부담해야 하는지에 대해 남성 응답자들은 `남녀 가 반반씩 함께’(51.9%), `경제력이 좋은 쪽’(30.1%), `남자가 전액 부담’(15.3%) 등으로 답했으며 여성 응답자들은 `남녀 반반’(42.6%) `경제력이 좋은 쪽’(30.4%), `남자가 모두’(21.9%) 순이었다.